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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FX]글로벌증시 잇딴 하락에도 달러 약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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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지표 호조, 월말 결제에 따른 유로매수 증가 등으로 달러약세

중국에서 시작돼 미국까지 이어진 글로벌 증시 하락에 엔화가 강세를 나타냈다. 다만 미국 경제지표는 그다지 나쁘지 않은 상태에서 안전자산선호가 예상보다 부각되지 않으면서 달러화는 유로대비 약세를 나타냈다.


지난 8월31일(현지시간) 뉴욕외환시장에서 유로·달러 환율은 1.43달러 초반으로 올랐다. 글로벌 증시 하락에 유로화 매도가 눈에 띄었으나 월말 결제로 인한 실수요에 따른 유로매수, 달러 매도가 많아 상승세로 전환했다. 이날 유로·달러 환율은 1.4368달러까지 오르기도 했다.

엔·달러 환율은 93.10엔~93.20엔 수준으로 하락한 채 거래를 마쳤다. 리스크 선호 심리가 약해지면서 엔화 매수가 우세해졌다.


일본은 주말 총선에서 민주당이 집권하면서 엔화매수가 강해지는 흐름을 보였다. 아울러 중국증시 하락에 미국증시마저 하락하면서 엔화 강세는 심화되는 양상이었다.


유로·엔 환율은 5거래일째 하락했다. 유로·엔 환율은 133.45엔~133.55엔 수준으로 하락했다. 증시 하락으로 리스크 회피 심리가 부각되며 엔화매수, 유로 매도가 나타났다.


국제금융센터는 "달러화는 글로벌 주가하락에도 미국 8월 시카고 공급관리자협회 제조업지수 호조에 따른 안전자산 선호도 감소, 월말 결제를 위한 유로화매수 등으로 유로화대비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정선영 기자 sigumi@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정선영 기자 sigum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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