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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덕여왕' 12부 연장 결정, but 출연배우 의사가 관건


[아시아경제신문 문용성 기자]MBC 월화드라마 '선덕여왕'(극본 김영현 박상연, 연출 박홍균 김근홍)이 12부 분량을 연장키로 결정했다.


한 드라마 관계자는 "당초 501부작으로 예정됐지만 12부 정도 연장키로 했다. 최근 연장에 대해 논의하던 중 16부까지 늘릴 방침을 검토하다가 12부로 최종 결정했다. 일부 연기자들에게는 이와 같은 사실을 통보한 상태다"라고 밝혔다.

이로써 '선덕여왕'은 11월 중순이 아닌 연말 62부로 종영할 예정이다. 이는 드라마의 인기가 치솟는데다가 후속작을 연말 어중간한 시점에 붙이기보다 적당한 선에서 연장해 연말 시상식까지 종영 시점을 맞추는 것이 합리적이라고 판단해 이와 같이 가닥을 잡은 것으로 분석된다.


드라마에서 전개하고자 했던 내용은 충분히 남아 있는 상태. 다만 출연 배우들의 의사는 아직 확정된 바 없어 이런 계획이 차질 없이 진행될지는 미지수다. 특히 주연배우인 이요원, 고현정, 엄태웅, 김남길 등을 비롯해 주요 연기자들과의 조율이 남아 있다.

일부 연기자들은 구체적인 연장 계획에 대해 제작진으로부터 아직 전해 듣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부분의 배우들이 연장에 대해 이의를 제기하고 있지는 않지만 막후 조율 중에 어떤 변수가 있을지는 더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

문용성 기자 lococo@asiae.co.kr
<ⓒ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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