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광주은행 등 9개 금융기관 참여
전남도 최대 현안 사업인 'F1 코리아 그랑프리'와 관련, F1 경주장 건설을 위한 프로젝트 파이낸싱(PF:Project Financing) 약정식이 다음달 1일 열릴 예정이다.
이로써 1년여를 넘게 끌어온 F1 경주장 PF가 완료됐고, 민주당이 9월 정기국회에 등원키로 해 'F1 지원법' 통과도 예견됨에 따라 F1 대회 준비에 청신호가 커졌다.
전남도는 30일 "9개 금융기관이 F1 경주장 건설 비용 충당을 위한 1980억원의 PF에 참여키로 지난 28일 확정돼, 다음일 1일 PF 약정식을 갖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F1 경주장 건설을 위한 PF는 당초 3400억원대이었으나, 정부의 지원 방식이 대회 개최권료에서 시설료로 변경함에 따라 1980억원대로 줄어들었다.
이번 PF에 참여한 금융기관은 신한은행, 광주은행, 농협 등이며, PF 금액은 대략 2주 후에 F1 대회 운영 법인인 카보(KAVO)에 입금될 것으로 보인다.
전남도와 카보 등은 은행권 PF 금액을 오는 2010년부터 7년간 개최되는 F1 대회 방송중계로, 입장권 수입, 광고권 판매 등으로 지급할 계획이다.
전남도 관계자는 "F1 경주장 건설을 위한 PF 약정식이 체결됨에 따라 F1 대회 개최에 큰 산을 넘은 것 같다"면서 "PF가 성사됨에 따라 내년 F1 대회 개최 준비가 차질 없이 진행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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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남일보 김현수 기자 cr2002@gwangn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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