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그룹은 다문화 가정의 자녀가 문화 정체성을 확립하고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인 '하나 키드 오프 아시아(Kid of Asia)'를 다문화 가정 밀집지역인 인천까지 확대, 지난 29일 인천시 아동복지센터에서 제 2기 발대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pos="C";$title="";$txt="지난 29일 인천 아동복지센터에서 가진 다문화 가정 자녀의 문화 정체성 확립 및 언어능력 향상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인 ‘하나 Kid of Asia’ 2기 발대식 후 다문화가정 어린이들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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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 Kid of Asia' 프로그램은 다문화 가정의 자녀를 대상으로 이중 문화, 언어 교육, 정서 지원을 통해 그들의 특수성을 차별과 소외의 이유가 아닌 장점으로 부각시켜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서의 정체성 형성을 돕는 취지의 교육 프로그램이다.
지난 해 10월부터 격주로 서울 창전동 세이브더칠드런 교육장에서 베트남 다문화 가정 초등학교 자녀 22명은 자원봉사자 멘토 대학생 20명과 함께 어머니 나라의 언어와 문화를 배우는 시간을 20여 차례 가져왔다.
$pos="C";$title="";$txt="‘하나 Kid of Asia’ 2기 다문화가정 어린이들이 지난 29일 인천시 아동복지센터에서 발대식 언어교육 수업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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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는 프로그램을 인천지역까지 확대하여 학교 학습과 정서, 심리지원 활동을 돕는 대학생과 일반인 멘토 20명으로 2기 대상자를 선발하여 운영키로 하였다.
특히 이번 2기 사업에는 '하나 Kid of Asia' 의 취지에 동감하는 LG CNS 에서 대학생 멘토 활동비를 지원키로 하여, 다문화 가정에 관련 사회적 문제 해결을 위한 기업 간의 사회공헌 협력 사례를 만들었다.
지난 해부터 '하나 Kid of Asia' 1기 학생으로 활동에 참여해온 베트남-한국 다문화 가정 박세연 학생(12세)은 "엄마 나라 언어와 문화를 배우면서 다문화가정에서 태어난 내가 소중한 존재이며, 한국과 베트남에 대해서 다른 아이들보다 많이 알게 되어 자랑스럽다" 라며 소감을 밝혔다.
한편 매년 결혼하는 커플 중 10% 이상이 국제결혼이며, 현재의 증가 추세가 유지된다면 2020년에는 다섯 가구 중 한 가구, 우리나라 인구 중 약 3%를 다문화가정이 차지하게 된다.
또 당장 2012년 이후에는 초등학교 입학생 10명 중 1명(10%)이 다문화가정 자녀가 될 예정이지만 이들에 대한 장기적인 지원책은 미비한 상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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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호 기자 vicman120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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