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국간 국제선 3구간과 국내선 각 2구간 등 최대 9구간 일주
'韓中日 일주운임' 이용시 최대 45% 내외 운임할인 효과
아시아나항공(대표 윤영두)과 스타얼라이언스 회원사인 전일본공수, 중국국제항공, 상해항공 등 4개 항공사가 오는 9월1일부터 '한중일 일주운임' 요금 체계를 적용한 상품을 출시한다.
'한중일 일주운임'은 한국과 중국 (홍콩, 마카오 포함), 일본 등 3국을 연결하는 여정의 일괄 요금 체계다.
전체 여정의 거리에 의해 책정된 일괄 운임으로 2개월 내 3국 간 국제선 3구간과 각 국가별 국내선 2구간 등 최대 9구간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어 같은 조건의 일반 운임에 비해 최대 45% 내외 할인 효과가 있다.
각 이용 구간은 4개 항공사가 운영하는 네트워크로 구성된다. 따라서 이용객의 편의와 취향에 따라 항공사를 선택하고 여행 일정을 만들어 갈 수 있는 장점도 있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3국간 교류 확대와 최근 서울(김포),베이징, 상하이(홍차오), 도쿄(하네다) 등 3국의 주요 도시를 잇는 셔틀노선 증설 등 노선망 확대와 3국간 항공 자유화 추세에 따른 시장 확대와 선점을 위해 최초 입안됐다"고 말했다.
이어 "전 세계 스타얼라이언스의 회원사가 모두 '한중일 일주운임'을 이용한 상품을 구성, 판매할 수 있어 유럽 및 미주 등 타 지역에서 출발해 한, 중, 일 3국 여정을 이용하는 상용 및 관광 수요의 유치도 기대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김혜원 기자 kimhy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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