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플루 사망자가 추가 발생했다는 소식에 전날 10% 가까이 빠졌던 녹십자 주가가 또 다시 상승세다.
28일 오전 9시20분 현재 녹십자는 전일 대비 4500원(2.45%) 상승한 18만8500원을 기록중이다.
녹십자는 신종플루 확산을 경계하는 분위기 강화로 주식시장에서 주목받고 있지만 단기급등에 대한 우려 또한 집중되고 있다. 신지원 미래에셋증권 애널리스트는 이날 "질병관리본부와 체결한 약 113만도즈 신종인플루엔자 백신 공급계약에서 단가가 도즈 당 만원일 것으로 가정했을때 제시한 목표주가에 도달했다"며 "신종플루 이슈에 따른 주가급등으로 밸류에이션 매력이 감소됐다"고 밝혔다. 공급 단가가 기존 예상치 보다 낮은 8000원이라는 점도 매력 감소에 영향을 줬다고 분석했다. 신 애널리스트는 녹십자에 대한 목표주가 18만원을 유지하고 투자의견을 '매수'에서 '보유'로 하향 조정한 상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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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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