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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연고점 돌파..대형株 반등

삼성전자 1.3%↑..시총 상위주 일제히 강세

코스피 지수가 하루만에 1600선을 회복하며 상승세로 장을 출발했다. 내친김에 연고점 마저 돌파해냈다.


전날 뉴욕증시가 우려와는 달리 반등세를 이어갔고, 미국의 2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수정치는 예비치인 -1%와 동일하게 발표되면서 시장 전망을 웃돌았다는 점 등이 호재로 반영되며 국내증시에도 긍정적인 흐름이 연출되고 있다.

이에 따라 코스피 지수는 장 초반부터 1610선을 훌쩍 뛰어넘으며 장을 출발한 후 지난 26일의 전고점(1615.05)을 넘어서는데 성공했다.


28일 오전 9시11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일대비 16.870포인트(1.04%) 오른 1616.03을 기록하고 있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310억원, 410억원의 매도세를 보인 가운데 외국인은 750억원의 매수세를 보이며 지수를 주도해나가고 있다.
외국인은 선물시장에서는 2500계약 가량을 매도하며 프로그램 매물을 유도해내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는 현재 270억원의 매도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업종별로는 기계(-0.58%)와 음식료품(-0.19%) 등 일부 업종을 제외하고는 일제히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다. 특히 의약품(1.82%)과 운수장비(1.79%), 전기전자(1.47%) 등 최근 소폭의 숨고르기를 겪었던 업종 위주의 상승세가 연출중이다.


시가총액 상위주 역시 대부분 오름세다.
삼성전자가 전일대비 1만원(1.30%) 오른 77만7000원에 거래되는 가운데 현대차(1.97%), LG전자(2.90%), 신한지주(1.45%), KB금융(1.49%), 현대중공업(2.00%), 현대모비스(3.69%) 등 대부분이 상승세를 지속중이다.


다만 포스코(-0.10%)와 SK텔레콤(-0.29%) 등은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코스닥 지수도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대비 4.65포인트(0.91%) 오른 518.20을 기록하고 있다.

김지은 기자 je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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