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경제가 빠른 속도로 경기침체로부터 회복하고 있다.
27일 필리핀 정부에 따르면 2분기 필리핀 경제의 국내총생산(GDP)은 전년동기 대비 1.5% 성장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블룸버그가 집계한 시장 전망치 0.5% 성장을 상회하는 결과다. 지난 1분기 GDP는 0.4% 성장을 기록했다.
필리핀 정부는 하반기 경제는 더욱 개선될 것으로 내다봤다. 필리핀 정부는 성명을 통해 "우리는 올해 연간 플러스 성장을 기록한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필리핀 경제는 2분기 바닥을 친 것으로 보이며 3분기부터 반전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해 12월 중순부터 올해 6월까지 금리를 단계적으로 2%포인트 내려왔던 필리핀 중앙은행은 지난 주 금리를 사상 최저 4%로 동결한다고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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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미현 기자 grob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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