긍정적인 경제지표와 기업실적의 영향으로 미국 증시에 대한 회의적인 시각이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블룸버그 통신은 26일(현지시간) 스탠다드앤푸어스(S&P) 지수가 1565.15를 기록하며 정점을 찍었던 지난 2007년 10월 이래 미국 증시에 관한 낙관론이 현재 가장 팽배해진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인베스터스 인텔리전스 조사에 따르면 지난 한 주 동안 비관적인 전망을 담은 증시 전망 뉴스레터의 비중은 19.8%로 전주의 23.1%에서 줄어들었다. 반면 긍정적인 전망은 48.3%에서 51.6%로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 2007년 하반기 이래 가장 높은 비중이다.
조정기간을 예고하는 뉴스레터의 비중은 28.6%로 변함이 없었다고 인베스터스 인텔리전스 측은 덧붙였다.
케멍 카날 트러스트의 톰 월스 수석 투자 책임자는 "앞으로 나오는 경제지표가 점점 더 좋아질 것이라는데 의심의 여지는 없다"며 "(경기회복의) 증거가 더 명확해지면 명확해질수록 투자자들은 주식시장에 투자하는데 자신감을 가질 것"이라고 말했다.
@include $docRoot.'/uhtml/article_relate.php';?>
강미현 기자 grobe@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