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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트라, 시안KBC 개설 "中 내륙시장 본격적으로 개척"

코트라가 26일 중국 서북부 경제 중심지인 샨시(陝西)성 시안(西安)에 코리아비즈니스센터(KBC)를 개설했다. 이로써 코트라의 중국지역 KBC는 북경, 상하이, 대만, 홍콩을 포함 모두 10개로 늘었다.


이날 개관식에는 조환익 코트라 사장, 전태동 주시안 한국 총영사, 징쥔하이(景俊海) 샨시성 부성장, 리우아진(劉阿津) 중국국제무역촉진위원회 샨시성 분회장 등 양국 고위인사 100여명이 참석했다.

시안 KBC는 중국 4대 경제성장축의 하나인 서부삼각경제권(샨시-충칭-쓰촨) 공략의 전초기지로서 우리 기업의 중국 서북부 내륙시장 개척을 지원하게 된다. 이를 위해 시안 KBC는 올 10월 공동물류센터를 개소하고, 내년 4월에는 시안에서 한국상품전을 개최하여 한류 붐을 조정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우리 상품의 홈쇼핑, 쇼핑몰, 프랜차이즈 등 현지 유통망 진입을 지원하여 최근 급성장 중인 현지 신흥 부유층을 공략하며, 현지의 대규모 자원개발 프로젝트 발굴에도 나선다는 계획이다.


시안 지역은 중국 서북부의 자원보고로서 아직 외국기업의 진출이 많지 않아 우리 기업의 진출 가능 분야가 많고, 중국의 서부 대개발과 자원개발에 힘입어 신흥 부유층이 급속히 확대되고 있는 지역으로 알려져 있다.


시안 KBC 개관식에 참석한 조환익 사장은 "시안은 중국 서북부의 관문이 되는 도시로 시안 KBC가 우리 기업의 중국 내륙내수시장 개척에 앞장서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손현진 기자 everwhit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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