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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조선, 벌커 2척 동시 명명

나잇브릿지 탱커스社 17만500t급 벌크선 2척 명명


대한조선(대표 이상옥)은 26일 오전 해남조선소에서 버뮤다 국적 ‘나잇브릿지 탱커스’사의 17만500t급 벌크선 2척에 대한 동시 명명식을 가졌다.

대한조선이 2척의 선박을 동시에 명명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날 행사는 이상옥 대표이사를 비롯한 회사 임직원들과 선주사의 올라 로렌존 회장 등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했다.

길이 289m, 폭 45m, 높이 24.2m의 동일한 제원을 갖춘 이들 선박은 선주사 임원들의 부인인 낸시 월코트, 리넷 화이트여사에 의해 각각 ‘배터씨(BATTERSEA)’호, ‘벨그라비아(BELGRAVIA)’호로 명명됐다.


배터씨호는 행사 직후 선주사에 인도됐으며, 벨그라비아는 후행의장 작업을 거쳐 오는 10월 중순 인도될 예정이다.


이로써 나잇브릿지 탱커스는 기존 선단에 최초로 벌크선을 추가하게 됐으며, 대한조선은 선주사와의 관계증진 및 새로운 선종개발을 통해 성장세를 가속화할 방침이다.


대한조선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단순히 선박 명명식에 그친 것이 아니라 회사와 선주사간 신뢰를 확인하고, 긴밀한 협력관계를 다짐하는 자리였다”면서, “나머지 선박도 성실하게 건조해 고품질의 선박을 공급하겠다”고 말했다.


대한조선은 이날 인도한 1척을 포함해 지금까지 17만t급 벌크선 6척을 성공적으로 인도했으며, 올해 말까지 3척의 선박을 추가 건조해 인도할 계획이다.

채명석 기자 oricms@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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