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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신문 이혜린 기자]지드래곤이 오는 30일 SBS '인기가요'로 컴백한다.
당초 23일 컴백하려다 김대중 전대통령의 서거로 인한 '인기가요' 결방으로 첫방송을 미뤘던 그는 오는 30일 무대를 통해 솔로앨범 타이틀곡인 '하트브레이커'와 '브리드' 무대를 공개한다.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의 양현석은 "지드래곤이 현재 첫방송 준비에만 올인하고 있다"면서 "춤, 의상 등 무대를 정말 멋지게 준비해뒀다"고 25일 귀띔했다.
컴백 이후 지드래곤은 스케줄을 최소화하고 양보다 질을 우선하는 활동을 펼칠 방침이다. 같은 기획사 소속의 2NE1이 우선 행한 바있는 '일주일에 음악 방송 하나' 전략을 이어가는 것. 방송 스케줄을 소화하느라 급급하기보다는, 한 무대에라도 최선을 다하겠다는 의미다.
지드래곤이 이같은 전략으로 완성도 높은 무대를 구현, 최근 그를 둘러싼 각종 잡음들을 깨끗이 불식시킬 수 있을지는 YG엔터테인먼트 뿐만 아니라 가요관계자들 모두의 관심사이기도 하다.
특히 9월 컴백을 앞둔 가수 및 가요 관계자들은 '지드래곤 쓰나미'의 뒷심이 어느 정도일지 가늠하기 위해 이번 첫방송에 높은 관심을 나타내고 있다.
한편 지드래곤은 컴백 방송도 하기 전에 온-오프라인 차트를 석권한 상태다. 멜론, 도시락, 싸이월드 등 모든 온라인 음원차트에서 1위를 차지한데 이어 한터차트에서도 판매량 1위를 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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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혜린 기자 rinn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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