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목돈이 생긴 사람을 도박판으로 유인, 돈을 뜯어낸 변모(49)씨 등 5명을 붙잡아 사기 등의 혐의로 2명을 구속하고 나머지를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선후배 사이인 변씨 등은 지난해 12월 H(53)씨가 노래방을 판 목돈을 갖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충남 보령의 한 민박집에서 도박판을 벌인 뒤 같은 일당인 김모(여)씨를 옆에 앉혀 술을 마시게 하는 등 주위를 흐트러지게 해 카드 밑장 빼기 등의 수법으로 7000만원 상당을 탕진케 한 혐의를 받고 있다.
변씨 등이 이런 수법으로 H씨에게 뜯어낸 돈은 1억1000만원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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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형일 기자 gogonh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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