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20여개 주요 도심 지역에 대한 지난 6월 주택가격 하락폭이 예상보다 둔화되는 양상이다.
블룸버그 통신은 25일 미국의 6월 S&P 케이스쉴러 주택 가격지수가 전년동기 대비 15.4% 하락, 지난해 4월 이후 가장 작은 하락폭을 기록했다고 보도했다. 이는 블룸버그 전문가 예상치인 16.4%에 못미치는 수준이다.
다만 전월비로는 1.4% 상승해 4년만에 가장 큰 상승폭을 기록했다.
맥스웰 클라크 IDEA글로벌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이제 가격 상승 견인이 시작됐다"면서 "사람들은 부동산 투자 회복에 앞서 몇몇 단계를 거칠 것"이라고 설명했다.
S&P지수위원회의 데이비드 블리처 회장은 "이제 긍정적인 신호에 맞닥뜨렸다"면서 "이제 바닥을 찍고 회복세에 접어들 것을 암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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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정 기자 alpha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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