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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중국증시"..환율 1240원대 후반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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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소비지표 발표 앞두고 차익실현 가능성.."네고 물량 지속, 환율은 관망 분위기"


중국증시가 급락세를 보이면서 환율이 1240원대 후반으로 상승했다.

25일 오전 11시9분 현재 원·달러 환율은 전일대비 6.7원 오른 1246.7원에 거래되고 있다.


원·달러 환율은 이날 오전 역외환율 상승을 반영해 3.0원 오른 1243.0원에 개장한 후 장초반 1248.0원까지 고점을 높였다.

이날 환율은 중국증시가 개장 후 급락세를 나타내자 좀처럼 상승폭을 줄이지 못하는 분위기다.


오전 11시12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0.46% 하락한 1604.74를, 중국상하이종합주가지수는 전일대비 1.86% 하락한 2937.65를 기록하고 있다.


외환시장 참가자들은 중국증시가 하락하고 있지만 환율이 상승폭을 줄일 가능성이 크다고 내다봤다.


시장참가자들은 중국증시가 오는 25일 미국 컨퍼런스보드 소비자 신뢰지수를 시작으로 하는 주요 경제지표 발표를 앞두고 차익실현에 나서면서 점차 하락한 것으로 보고 있다.


한 시중은행 외환딜러는 "지난번 소비지표 악화의 전례가 있는 만큼 막상 이번 지표가 악화되더라도 크게 시장을 흔들 것으로 보지는 않는다"며 "환율 방향성은 그래도 일단 1250원을 못넘겨 고점이 낮아지면 아래로 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또 다른 외환딜러는 "오늘 지표 앞두고 일단 숏커버들 했다고 봐야 할 것"이라며 "네고도 나오고 위에서는 시소장세에 다들 지친듯 관망모드가 역력하다"고 언급했다.

정선영 기자 sigumi@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정선영 기자 sigum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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