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신한증권은 25일 신종플루 확산으로 연말까지 여행업계의 수요회복이 힘들 것이라며 여행업종에 대한 투자의견을 '중립'으로 하향조정했다.
심원섭ㆍ심재인 애널리스트는 "여행업계에서는 신종플루 확산으로 최악의 시나리오도 염두에 둬야 한다"며 "8월이 여행업계 최대 성수기인 점과 향후 출국자수의 회복세가 다소 꺾일 수 있다는 점에서 여행사들의 수익성이 다시 한번 악영향을 받을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여행사들이 7월부터 의미있는 수준의 이익을 기록해 연말까지 꾸준한 회복세를 예상했던 만큼 수요회복에 대한 실망감이 주가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심 애널리스트는 신종플루의 확산으로 불확실성이 확대되고 있는 여행업종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수'에서 '중립'으로 하향조정하고 신종플루가 소멸될 때 까지 보수적인 접근을 하라고 조언했다. 하나투어에 대한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도 각각 '중립'과 3만5900원으로 하향조정 했고 모두투어도 '중립'과 1만7800원으로 낮춰 잡았다. 신종플루가 신속히 소멸된다고 가정한다면 현주가는 매력적인 수준이나 소멸시기가 불확실하기 때문에 당분간 보수적인 관점에서 접근해야 한다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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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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