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중앙은행이 기준금리 인상에 나섰다고 24일 블룸버그 통신이 보도했다.
이스라엘 중앙은행은 이날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올린 0.75%로 결정했다.
글로벌 경기침체 기조가 완화되기 시작한 이후 기준금리를 인상한 것은 이스라엘이 처음이다.
당초 블룸버그 전문가 12명 중 단 2명만이 기준금리 인상을 예상한 바 있으며, 나머지 10명은 기준금리를 동결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같이 예상을 뒤엎는 결정은 적당한 인플레이션과 경기회복 부양의 중간에서 균형을 맞추기 위한 조치라는 게 이스라엘 중앙은행 측 설명이다.
이스라엘은 인플레이션율이 목표 범위를 벗어난 지 단 한달만인 지난 7월27일 이후 긴축에 나섰다.
0.25%포인트의 기준금리 인상을 정확히 예상한 쉬로모 마오즈 이코노미스트는 "홀로 나서는 것 자체는 어렵겠지만, 행동에 나서지 않는다면 그 역시 실수일 것"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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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은 기자 je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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