망각의 힘
도야마 시게히코 지음/ 김은경 옮김/북바이북 펴냄/1만원
$pos="L";$title="";$txt="";$size="229,324,0";$no="2009082410141450248_1.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아시아경제신문 박소연 기자]새애인을 만나려면 옛 애인을 정리해야 하듯 쓸데없이 과도한 정보들은 잊어야 새로운 생각들이 반짝이기 시작한다. 이것저것 머리가 무거운 상태에서는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떠오르기 어렵기 때문.
새책 '망각의 힘'은 창조적 사고를 위한 해법으로 효율적 망각을 제시한다. 지은이는 망각을 머릿속에서 일어나는 '배설작용'이라고 정의하고, 어떻게 잘 잊을 것인가에 대해 설명한다.
지은이는 "지식을 습득하는 일은 말하자면 음식을 먹는 것과 같다"면서 "적은 양은 별개로 치더라도 많이 먹으면 소화불량을 일으킨다"고 설명한다.
그는 "경쾌한 공복상태를 만들기 위해서는 먹은 것을 소화시켜야 하고 나머지는 배설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지은이는 꾸준한 사고의 트레이닝을 거듭한다면 독창적인 발상을 할 수 있다면서 '사고의 전환'을 거듭 강조한다.
그는 "쓸데없이 완고하고 고루해져 작은 세계가 전부인 양 믿는 모습은 애처롭기 짝이 없다"면서 "껍질을 깨는 것이야말로 진정한 지성"이라고 주장한다.
더 많이 알고 배워야 살아남는다는 '학습만능주의'가 사회에 퍼져 있으나 수많은 정보가 넘쳐나는 정보화 시대에는 잘 잊는 것이야말로 사고를 원활히 하는 관건이라고 강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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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소연 기자 mus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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