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플루 관련주들이 일제히 급등하면서 2차 테마로까지 매수세가 급속히 확산되고 있다. 신종플루 사망 원인이 주로 폐렴, 패혈증 등으로 확인되면서 한독약품이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24일 오전 9시51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한독약품은 전거래일 대비 14.81%(2400원) 급등한 1만8600원에 거래 중이다. 최근 4거래일 연속 상승세. 거래량은 9만여주 수준이며 상한가 매수 잔량은 3만여주가 쌓여 있는 상황이다.
업계에 따르면 신종플루에 감염될 경우 조기 치료가 되지 않으면 폐렴, 패혈증 등으로 병세가 악화돼 사망에 이르게 된다.
국내에서는 한독약품 등이 폐구균 백신을 판매 중이다. 백신을 접종할 경우 폐렴, 패혈증 등으로 병세가 확산되는 것을 막을 수 있다. 한 종합병원에서는 전직원에 대해 폐렴구균 예방접종을 무료로 실시한다고 밝히기도 했다.
한독약품 관계자는 "국내 독점인 폐구균 백신 뉴모-23의 경우 현재 수요가 급증해 물량이 부족한 상황"이라며 "신종플루에 감염될 경우 백신을 미리 맞아야 폐렴, 패혈증 등으로 병이 확대되는 것을 방지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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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상욱 기자 ooc@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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