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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문화 가정 위한 대사증후군 특별 검진

금천구, 다문화 가정과 외국인 근로자 위해 대사증후군 검진 실시

복부내 내장을 둘러싸는 내장지방형 복부비만과 고혈압·당뇨병·이상지질혈증과 같은 생활습관병의 위험인자를 함께 가지고 있는 대사증후군은 동맥 경화를 진행시키고 최종적으로 뇌졸중이나 심근경색과 같이 생명과 관련된 심뇌혈관질환의 발병위험도를 급격히 증가시킨다.


금천구(구청장 한인수) 보건소는 30일 오후 2시30분부터 희년선교회(독산1동144-43 2층)에서 구내 거주 외국인들을 대상으로 대사증후군 선별 무료검사를 실시한다.

이번 사업은 의료보험의 경제적인 부담과 근로시간의 제약으로 의료혜택의 사각지대에 놓여있는 다문화가정외국인 근로자들의 건강을 위해 마련됐다.


검사항목은 혈압 허리둘레 혈중지질(총콜레스테롤·고밀도콜레스테롤·중성지방·저밀도콜레스테롤) 식전혈당 등 총 5개로 이 중 3개 이상의 항목에서 양성판정을 받으면 대사증후군에 해당된다.

구는 열린보건소 사업 하나로 구민들의 건강을 심각하게 위협하고 있는 대사증후군 조기발견을 위해 ‘건강출발!!! 대사증후군을 잡아라’ 사업을 펼치고 있다.


매주 1·3째주 토요일은 구청 보건소에서, 2·4째주 토요일은 ‘찾아가는 의료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현재 올 한 해만 현재까지 7000명 이상의 구민이 대사증후군 검사를 받았다.


또 9월 5일 오후1시부터는 구청 금나래아트홀에서 건강증진 서비스의 질적 향상을 도모하기 위해 전문가를 초청, 심우익 금천구 보건소장이 대사증후군에 대한 교육을, 진정권 국민대학교 교수가 운동요법을, 중앙대학교병원 유혜숙 영양과장이 식생활개선 요령 등에 대해 무료강의를 실시할 예정이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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