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는 21일 북측이 전날 밝힌대로 남북간의 통신이 다시 열렸다고 밝혔다.
통일부 당국자는 이 날 "오전 11시5분께 판문점 적십자 통신선이 재개됐다"면서 "북측의 특사 조위방문단의 평양 연락은 이 선으로 한다"고 말했다.
북측 중앙특구개발지도총국은 20일 오후 9시 40분께 개성공업지구관리위원회에 통지문을 보내 ▲개성공업지구관리위원회 관계자들의 출입, 체류 ▲개성공업지구 기업과 단체관계자들의 출입, 체류 ▲경의선 화물열차 운행과 해당 관계자들의 출입, 체류 ▲ 남북경제협력협의사무소의 운영과 해당 관계자들의 출입, 체류를 예전 상태로 돌린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5시30분께는 북측 동ㆍ서해지구 군사실무책임자 명의로 우리측 동ㆍ서해지구 군사실무책임자에게 군사분계선 육로통행과 관련하여 취한 조치를 21일부터 해제한다고 알려왔다.
북측은 지난해 12월 1일부터 경의선 도로를 통한 남북 간 왕래 횟수를 방북 12회, 귀환 7회에서 방북과 귀환 모두 3회씩으로 줄이는 한편, 시간대 마다 통과 인원과 차량 대수도 500명과 200대에서 250명과 150대씩으로 깍는 '12ㆍ1조치'를 단행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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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현준 기자 hjunpar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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