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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음성통화 10초당 10원 파격

내게 맞는 통신 결합상품을 찾아라


SK텔레콤(대표 정만원)이 지난 6월 출시한 TTL요금제와 T더블할인제 등 신규 요금제가 큰 인기를 모으고 있다.

TTL 요금제 5종의 경우 매일 9000명 이상, 2주일만에 10만명의 가입자를 유치했으며 현재 3개월만에 45만의 가입자를 기록, 역대 요금제 중 단기간 내 최다 가입자라는 이정표를 세웠다.


이는 2008년 인기 요금상품이었던 T끼리 온가족 할인제의 출시 초기 1일 평균 가입자 7000여건에 비해 30% 이상 높은 수치다. 이에 힘입어 올 1월 152만 여명을 기점으로 지난달말 141만여명으로 감소했던 TTL 가입자는 현재 151만여명으로 다시 증가세로 돌아섰다.

SK텔레콤 관계자는 "신세대 라이프 스타일에 맞춰 '음성 통화료 10초당 10원, 문자메시지 1건당 10원' 등 파격적인 요율을 적용한 요금제를 선보이고 주로 활동하는 지역에서의 통화에 대한 할인 폭을 확대한 것이 주효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젊은 연인들을 위해 영상 무료통화 100분을 추가하는 등 할인혜택을 강화한 TTL 핑크커플 플러스의 경우, 2주일 만에 5만명이 가입하는 등 높은 호응을 보였다.


또 TTL 신규요금제 5종의 가입자를 분석한 결과 전체 고객의 80%가 20대 고객으로 나타나는 등 20대 대학생과 회사원의 선호도가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기존의 TTL요금제 가입자의 20대 비중은 30% 수준이었다.


이와함께 월정액 9만5000원(무료음성 1500분, 월 2만7500원 할인 혜택 제공)의 초다량 요금제의 경우 출시 2주일 만에 2만명이 가입하는 등 당초 예상치를 크게 상회하는 가입 추이를 보이고 있다.


함께 출시한 고월정액 요금제(기본료 6만원, 8만원) 가입자까지 포함할 경우 고가 요금제의 신규 가입자는 30만명을 넘어섰다.

김진오 기자 jokim@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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