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수시 194개大 22만7092명 선발

총 정원 59%, 내달 9일부터 원서접수
입학사정관 전형·학생부 반영비율 확대

전국 194개 4년제 대학들은 2010학년도 수시 모집을 통해 전체 정원의 절반이 넘는 22만7092명의 신입생을 선발한다.


이는 2010학년도 전체 모집인원(38만4659명)의 59%에 해당하는 것으로 지난해 수시 모집원원보다도 2만869명이 증가한 수준이다.

원서접수 및 전형은 다음달 9일부터 12월8일까지 대학별로 실시되며 합격자 발표는 12월13일까지, 등록기간은 12월14~16일까지 3일간이다.


한국대학교육협의회는 20일 전국 194개 4년제 대학의 2010학년도 수시 모집 요강 주요사항을 확정, 발표했다.

◆모집인원 증가 = 2010학년도 모집인원은 지난해에 비해 2만869명이 증가한 22만7092명이다. 이는 전문대학에서 4년제 대학으로 전환된 김천대학 859명 선발인원과 수시1학기 모집 폐지에 따른 9월 수시모집 인원 확대, 입학사정관 전형 확대에 따른 선발인원 증가 때문이다.


전형별로는 일반전형이 11만4556명(50.4%), 특별전형이 11만2536명(49.6%)이다. 특별전형 중에서는 특기자전형으로 119개 대학에서 7162명, 대학독자적기준전형으로 182개 대학이 7만4962명, 취업자전형으로 17개 대학이 459을 선발하며, 정원외 특별전형으로는 농어촌학생전형으로 137개 대학에서 9231명, 전문계고교출신자전형으로 128개 대학에서 1만115명, 특수교육대상자전형으로 47개 대학에서 882명, 기회균형선발전형은 96개 대학에서 2934명을 선발한다.


특기자 특별전형에서는 체육특기자전형이 90개 대학에서 2304명을 모집해 가장 많은 인원을 선발하고, 대학독자적기준 특별전형에서는 교과성적(내신)우수자 특별전형이 44개 대학에서 1만5837명으로 가장 많이 모집한다


◆학생부 반영비율 높아져 = 수시모집에서는 학교생활기록와 논술, 면접 등 다양한 전형요소가 반영되며, 학생부는 고교 3학년 1학기 성적까지만 반영한다.


학생부 100% 전형을 실시하는 대학은 70곳으로 전년과 동일하고, 60% 이상 반영대학은 지난해에 비해 24곳이 증가한 80곳으로 나타나 학생부 반영비율이 전년도보다 증가했다.


논술실시 대학은 서울대, 이화여대, 인하대 등 37곳으로 전년도 24곳에 비해 증가했다. 면접·구술고사 반영 대학 수 및 반영비율도 증가했다.


면접·구술고사 반영비율은 20%이상 반영하는 대학이 지난해 65곳에서 올해는 92곳으로 증가했으며, 10% 이상 반영대학도 지난해 14개 대학에서 올해 20개 대학으로 늘었다.


◆입학사정관 전형 확대 = 올해 수시모집 인원이 증가한 것은 입학사정관 전형이 확대되면서 모집인원이 늘었기 때문이다. 입학사정관 전형은 계량화된 성적위주의 학생선발 방식에서 벗어나 학생의 잠재력과 성장가능성을 반영해 선발하는 방식이다. 지난해는 40개 대학에서 입학사정관 전형을 실시했지만 올해는 87개 대학에서 400여개에 이르는 다양한 특별전형을 통해 전체 수시모집 선발인원의 10%에 해당하는 2만2787명을 선발한다.


특히 올해는 입학사정관 활용의 폭이 넓어졌다. 입학사정관이 전형과정에 부분 참여하는 것이 아닌 전과정에 참여하는 전형 비율이 지난해 31.2%에서 2010학년도 68.4%로 2배 이상 증가했다.


또한 정원외 특별전형인 기회균형선발제 도입에 따라 저소득청을 위한 대학진학의 기회도 확대됐다.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 특별전형을 식시하는 대학이 지난해 65곳에서 95곳으로 모집인원도 1943명에서 2934명으로 확대됐다.


수시 모집 전형일정, 방법 등 자세한 사항은 대교협 대학진학정보센터 홈페이지(univ.kcue.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대교협 관계자는 "은 대학이라 하더라도 전형유형과 모집단위에 따라 원서접수 및 전형일정, 방법이 다를 수 있으므로 각 대학의 원서접수 및 전형일정 내용을 꼼꼼히 살펴야 한다"며 "복수로 합격한 수험생은 수시모집 등록기간 내에 1개의 대학에만 등록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김보경 기자 bkkim@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