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뉴욕FX]'뉴욕반등'에 달러弱..'중국급락'에 엔화强

시계아이콘읽는 시간00분 43초

중국증시 급락에 위안화 약보합..파운드화 매수 증가

뉴욕증시 반등과 유가 상승으로 달러화가 유로대비 약세를 나타냈다. 중국증시 하락으로 엔화매수세가 증가하면서 엔화는 강세를 보였다.


19일(현지시간) 뉴욕외환시장에서 유로·달러 환율은 1.41달러 초반에서 1.42달러대로 상승했다.

유가 상승을 빌미로 유로 매수가 늘면서 대량 유로매수 주문이 유입됐다. 이날 유로·달러 환율은 장중 1.4268달러 수준까지 상승했고 1.4092달러에 저점을 찍었다.


엔·달러 환율은 하락했다. 엔·달러 환율은 94엔~94.10엔 수준에서 거래를 마쳤다. 중국증시 하락의 영향으로 아시아, 유럽시장에서 엔화 매수세가 증가했기 때문이다.

중국증시가 조정을 받으면서 투자자들이 리스크 회피 목적으로 엔화를 사들이는 쪽으로 선회하면서 엔·달러 환율은 한때 93엔대에 거래되기도 했다. 이는 지난 7월23일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특히 원유재고 감소에 따른 원유 선물 시장의 급등은 유로 매수를 촉진시켰다.


영국 파운드화 환율은 1.65달러대 후반에서 1.65달러대 초반으로 하락했다. 지난 19일 공개된 영국 중앙은행(BOE) 금융정책위원회(MPC, 5~6일 개최) 의사록에서 킹 총재를 비롯한 3인이 위원이 대규모의 양적 금융완화를 주장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파운드화 매수가 늘었다.


한편 전일 급락한 중국증시의 여파로 위안화 환율은 6.8341위안으로 소폭 올랐다.


국제금융센터는 "달러화는 미국 증시상승에 따른 안전자산 선호심리 완화, 미국 정부의 금융구제를 위한 달러화 공급에 따른 재정적자 팽창을 우려하는 워렌버핏의 언급 등으로 유로화대비 이틀째 약세를 나타냈다"며 "위안화는 중국증시 급락 등으로 약보합을 보였다"고 말했다.

정선영 기자 sigumi@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정선영 기자 sigumi@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