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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 무인전술비행선 띄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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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더 사각지대 극복위해 본격 개발

육군이 레이더·통신사각지대까지 감시할 수 있는 무인전술비행선(AEROSTAT)과 공중중계 무인비행선(UAV)을 본격 개발한다.


20일 군 당국에 따르면 육군은 방위사업청과 업체제안서를 평가한 뒤 군의 작전요구 성능(ROC)에 부합하는 것으로 판정되면 올해 말 계약을 체결한다는 방침이다.


무인전술비행선(AEROSTAT)은 주·야 연속 광학카메라와 레이더 등을 갖춰 지상 10Km상공에서 작전지역에 대한 감시를 담당한다. 현재 육군의 감시체계는 사각지역이 많이 발생하고 영상감시가 제한받고 있다. 무인비행선은 2011년 야전부대에서 전투실험을 실시한다는 계획이다.


공중중계 무인비행선(UAV)은 여단급 이하에서 원활한 무선통신을 위해 개발되는 것으로 2018년 제작돼 2021년까지 군단과 보병사단에 배치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육군은 산악지역에서 수풀을 이용한 은폐·엄폐 탓에 적에 대한 항공감시가 곤란한 문제를 극복하기 위해 진동·음파·적외선으로 적을 탐지해 무선으로 전송하는 원격운용체계를 개발할 방침이다.




양낙규 기자 if@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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