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적률 190%→330%이하 높이고 최고 56층 460가구 건립
재건축을 추진 중인 서울 용산구 이촌동 렉스아파트 기부채납 용지비율이 25%로 확정됐다. 대신 용적률은 크게 높아져 56층 아파트, 460가구 건립이 가능하다.
용산 렉스아파트는 서울시의 한강변 공공성 회복계획의 첫 사례로 주목을 받아왔던 곳으로 용적률을 상향 대신 기부채납 비율을 높이기로 이번에 결정됐다.
서울시 도시계획위원회는 용산구 이촌동 300-3 일대 주택용지 6663㎡를 도로나 공원녹지 등 공공시설 용지로 변경하는 이 같은 내용의 '서빙고아파트지구 개발기본계획 및 서빙고아파트지구 제2주구 정비계획 변경안'을 통과시켰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변경안은 당초 전체 3만1042㎡ 부지에 조성되는 렉스아파트 재건축 기부채납 비율을 3.6%로 결정했었다가 25%로 상향 조정하면서 용지를 추가로 기부채납받기로 한 데 따른 것이다.
기부채납 비율이 높아진 대신 용적률은 당초 190%에서 330% 이하로 대폭 상향됐다.
한편 용산 렉스아파트 건축심의안은 이미 지난해 12월 통과됐는데 재건축되는 아파트는 56층, 41층, 36층 등 3개동으로 임대를 포함하면 총 508가구다.
기부채납을 25%로 확정하는 대신 35층으로 제한했던 높이를 대폭 높여주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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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진 기자 asiakm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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