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고(故) 김대중 전 대통령의 빈소가 마련된 연세대 세브란스병원을 찾은 송민순 전 외교통상부 장관은 김 전 대통령을 가리켜 "민족통일의 깊은 뜻을 실천하신 분"이라며 애도의 뜻을 표했다.
이날 오전 10시께에 빈소를 찾은 송민순 전 장관은 "김대중 전 대통령은 정권을 초월해서 남북관계의 진전을 이루신 분"이라며 "평소 말씀은 별로 없으셨지만 항상 남북관계와 주변국들의 정세에 관심을 많이 보이셨다"고 전했다.
그는 김대중 전 대통령과의 외교통상부 시절의 인연을 강조하며 "통일 한국이 아직 이뤄지지 않았지만 빠른 시일 내에 올 것으로 생각하고 우리 국민들이 뜻을 모아 통일 염원을 이룰 수 있도록 힘을 다해야 할 것"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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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재필 기자 ryanfeel@asiae.co.kr
조민서 기자 summ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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