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켓 홈디포 2분기 순익 시장예상 상회..유럽발 운풍까지 가세해 증시 반등성공..달러는 ↓
18일 뉴욕증시가 반등에 성공했다.
타겟과 홈디포 2분기 실적이 시장예상을 상회하고 단독세대용 신규주택착공도 작년 10월이후 최대폭의 상승을 기록해 발을 빼려던 투심을 일단 붙잡는데는 성공했다.
다우존스가 전일대비 82.6포인트(0.9%) 오른 9212.94를 기록했고, S&P500지수도 9.94포인트(1.01%) 오른 989.67에 장을 마감했다. 나스닥도 25.08(1.3%) 반등한 1955.92에 장을 마쳤다.
美 7월 생산자물가지수가 0.9% 하락했음에도 불구하고 시장은 오히려 이를 물가하향안정화 가능성 신호로 해석한데다, 7월 신규주택착공이 전월대비 1% 하락한 58만1000건에 불과해 59만9000건의 시장예상을 하회했음에도 불구하고 단독세대주택착공건수 증가에 무게를 두면서 악재의 영향을 상쇄했다.
글로벌 증시반등 및 독일 8월 ZEW 경제지표 깜짝 상승에 3.66% 급등한 유가와 금속가격 반등도 관련 주가를 끌어올려 증시상승에 힘을 보탰다.
종목별로는 S&P500 금융주 섹터가 1.92% 상승해 상승폭이 가장 컸고, 산업재와 금속주 섹터가 각각 1.38%, 1.47% 상승해그 뒤를 이었다.
MSCI월드지수도 전일대비 1.1% 상승했다.
채권시장은 증시상승 및 달러약세에 약세를 면치 못했다.
미국채 10년물 금리가 전일대비 5bp오른 3.52%를 기록했다.
달러는 유로대비 0.5% 하락했다.
◆ 타겟 7.6%, 홈디포 3.1% UP!
2분기 각각 주당 79센트, 67센트 순이익을 올리는데 성공하며 뉴욕증시 반등의 원동력을 제공한 타겟의 주가가 전일대비 7.6% 급등한 44.32달러, 홈디포 주가가 3.1% 오른 26.93달러까지 상승했다.
장후반 휴렛패커드도 3분기 주당 순이익도 91센트로 시장예상 90센트를 상회했음을 알려 반등세 굳히기에 힘을 실었다.
◆ 더 오를 여력있다.
스트레테가스 리서치 파트너스 수석 투자 전략가 제이슨 트레너트는 "시장이 향후 몇 달간의 경제 추가 회복 및 성장 가능성에 고무된다면 주가 추가 상승여력이 없지 않다"고 밝혔다.
호지 캐피탈 메니지먼트 펀드메니저 크레이그 호지도 "완연한 불(bull)마켓이며 더 오를 여력이 있다"고 자신감을 피력했다.
브루이티 앤 우즈에 의해 '시장상회'로 투자전망이 상향된 아메리칸 익스프레스가 4.3% 오른 31.69달러에 거래를 마쳐 다우지수 편입종목 중 상승폭이 가장컸고, 팔리 캐피탈이 '매수'의견으로 상향한 골드만 삭스 주가도 2.1% 오른 160.48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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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진 기자 kj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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