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직 대통령들, 한 목소리로 비통함 전해
전직대통령들이 18일 김대중 전 대통령의 서거 소식을 듣고 한 목소리로 애통함을 전했다.
14일 직접 세브란스 병원을 찾기도 했던 전두환 전 대통령은 "이렇게 빨리 세상을 떠나실 줄 몰랐다"며 "판란만장한 정치역정을 걸어왔는데 이제 천주님의 품에서 영원한 안식을 누리기 바란다"고 조의를 표했다.
전 전 대통령은 또 "이희호 여사를 비롯한 유족들에게 심심한 조의를 표한다"고 말했다고 전 전 대통령 측은 전했다.
김영삼 전 대통령은 김기수 비서실장을 통해 "아쉽고도 안타까울 뿐"이라면서 "나라의 큰 거목이 쓰러졌다고 생각한다" 고 말했다.
기관지 수술로 목소리를 내기 어려운 노태우 전 대통령도 TV 방송을 통해 서거 소식을 접하고 애통한 표정을 지었다고 노 전 대통령 측이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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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해수 기자 chs90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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