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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건스탠리, 韓증시 투자의견 '비중유지'로 상향

모건스탠리가 한국과 폴란드 증시에 대한 투자의견을 상향조정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18일 보도했다.


모건스탠리는 이날 보고서를 내고 한국 증시에 대한 투자의견을 '비중축소'에서 '비중유지'로 상향 조정하고 폴란드 증시에 대해서는 '비중유지'에서 '비중확대'로 높였다. 반면 말레이시아에 대해서는 '비중확대'에서 '비중유지'로 낮췄다.

모건스탠리의 조나단 가너 애널리스트는 보고서에서 "한국의 경제성장 회복 속도가 빠르고 기업이익 성장세가 크게 늘어날 수 있다는 점을 감안할 때 한국 기업 이익 기대감이 21개국 가운데 8위에서 1위로 7계단 상승했다"며 경기민감주인 IT와 자동차주가 주목받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다만 "밸류에이션이나 배당수익률은 다른 이머징국가들에 비해 덜 매력적인 편"이라고 덧붙였다. PB(주가순자산배율)를 기준으로 아시아 및 글로벌이머징마켓 가운데 9위권이고 배당수익률은 20위권으로 낮다는 것.


모건스탠리는 또 폴란드에 대해선 기업실적이 개선되고 있고 환율 상황 역시 호의적이라며 투자 의견을 상향조정했다.


전날 폴란드 증시는 전거래일 대비 3.2% 하락하면서 4주만에 최저 수준으로 떨어진 상황이다. 폴란드 증시는 올들어 13% 올랐고 한국의 코스피 지수는 39%의 상승곡선을 그렸다.

강미현 기자 grobe@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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