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상반기에 금융업체들은 1분기보다는 2분기에 괜찮은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한국거래소(KRX)와 한국상장회사협의회가 18일 발표한 '유가증권시장 12월결산법인 2009사업연도 상반기 영업실적'에 따르면 금융업체의 상반기 매출액은 29조600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22.27% 증가한 반면 영업이익 및 순이익은 각각 62.75%, 60.53% 감소했다.
이번 조사는 반기보고서 제출대상 상장법인 629사 중 비교가능한 569사를 중심으로 진행됐으며, 이 중 금융업은 12개사다.
상반기 부진한 실적은 ▲순이자마진(NIM) 축소로 인한 이자부문이익 하락▲부실여신에 대한 충당금전입액 증가로 인한 은행의 영업이익 감소▲자회사 실적부진으로 인한 금융지주회사의 순이익 감소 등이 주요 원인인 것으로 분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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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2분기 실적은 1분기에 비해 호전됐다. 2분기 금융업체의 매출액은 13조3000억원으로 1분기 대비 18.79% 감소했으나 영업이익 및 순이익은 각각 893.00%, 760.72% 증가했다.
거래소 측은 "2분기 들어 나타난 주식시장 호조에 따른 유가증권관련이익 증가 및 충당금 전입액 감소로 인해 1분기에 비해 은행의 수익성이 개선됐다"면서 "은행·증권·카드 등 자회사의 2분기 실적개선으로 인해 금융지주회사의 2분기 순이익도 1분기에 비해 호전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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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별 기자 silversta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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