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은 18일 녹십자에 대해 단기적으로 신종플루 수혜가 예상되고 중장기적으로는 펀더멘털에 주목해야 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6만5000원을 신규제시했다.
이정인 애널리스트는 "단기적으로 신종플루 모멘텀이 주가 상승은 견인한다면 중장기적으로는 백신성장동력과 상대적으로 낮은 정책 리스크 등이 추가적인 재평가를 이끌 것"으로 진단했다.
그는 "단기적으로 주가에 영향을 미칠 변수는 가을철을 맞아 신종플루의 빠른 지역 사회 확산 및 변종 바이러스 발생 등의 부정적인 시나리오의 현실화 여부"라며 "전세계 백신 공급이 수요에 미치지 못하는 만큼 주가는 추가적인 실적개선 여부보다 신종플루 사망자 확산과 같은 상황전개에 오버슈팅이 지속될 수도 있다"고 판단했다.
이 애널리스트는 "오래 전부터 독감백신 국산화 사업 및 다양한 백신 파이프라인 등을 성장동력으로 구축해 왔다"며 "그 결과 지난해 기주 약 3000억원으로 추산되는 국내 백신 시장의 25%를 차지하고 있고, 특히 올해 아시아 두번째로 독감백신원료의 자체 생상에 성공하는 등 단계별 매출 가시화에 주목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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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경민 기자 kk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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