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부분의 미국인들이 7870억달러 규모의 경기부양책이 별 효과를 나타내지 못하는 것으로 판단했다.
17일(현지시간) USA투데이와 갤럽이 공동으로 발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응답자 중 57%가 미 경기부양책의 효과가 미약하다고 답했다. 60%는 경기부양책이 향후 경제를 개선시킬 지 확실치 않다며 추가 경기부양책에 대해 부정적 태도를 취했다. 18%의 응답자만이 정부정책으로 자신들의 재정상태가 나아졌다고 말했다.
이번 조사는 오바마 행정부가 현재 추진중인 건강보험 개혁에 대한 국민 지지를 얻기 매우 어려울 것임을 암시하고 있다. 건강보험 개혁을 위해선 최대 1조 달러의 재원이 필요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조사는 지난 6∼9일 사이 1010명의 미국인을 상대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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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보경 기자 pobo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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