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산·현진소재 등 하한가…외인 마저 떠나는 코스닥
코스닥 지수가 520선까지 내주고 말았다.
기관 매도세는 여전한 가운데 외국인 마저 순매도로 전환 수급 불균형 속에 지수는 2% 이상 급락했다.
17일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13.29포인트(-2.5%) 내린 517.83을 기록했다.
개인이 834억원 순매수를 기록하며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쏟아낸 112억원, 632억원 규모의 매도 물량을 소화하고자 노력했으나 역부족이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 서울반도체(3.14%)와 메가스터디(1.78%), 유니슨(6.31%), 동국산업(2.56%)을 제외하고 일제히 하락했다.
셀트리온(-2.85%)과 태웅(-6.18%), 소디프신소재(-4.23%), 태광(-8.7%), 성광벤드(-6.95%), 다음(-7.11%), 평산(-14.96%), 현진소재(-14.88%) 등의 하락폭이 컸다.
이날 가장 눈에 띈 종목은 신종플루 관련주.
지난 주말 국내에서 신종플루 감염으로 사망자가 발생했다는 소식에 제일바이오, 대한뉴팜, 파루, 팜스웰바이오, 중앙백신, 중앙바이오텍, 대성미생물 등이 상한가로 치솟았다.
코스닥 지상에서 상한가 34종목 포함 190종목이 상승했으며 하한가 17종목 포함 785 종목이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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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형수 기자 parkh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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