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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채선물 급등 “주가조정 반갑다”

코스피지수 1550선 하회.. 손절성 물량도

국채선물이 급등세로 마감했다. 108.95선에서 변동성을 찾아보기 어렵던 장이 주식시장 급락영향으로 막판 급상승세를 연출했다. 반면 미결제량이 오히려 줄어 불안한 상승 모습을 보였다.


17일 채권선물시장에서 9월만기 국채선물은 전장대비 48틱 급등한 109.23으로 장을 마쳤다. 이날 국채선물은 3틱 상승한 108.78로 개장했다. 개장직후 108.76까지 하락하기도 했지만 곧바로 저가매수와 환매수가 유입되면서 소폭 상승세로 방향을 틀었다. 하지만 외국인이 여전히 매도세로 대응했고 손절매도 우려감으로 108.87과 108.98사이의 좁은 레인지 장세를 연출했다.

하지만 코스피지수가 1550선이 깨지기 시작한 오후 2시30분 무렵부터 국채선물이 급등세를 연출했다. 장중 고점은 장막판 기록한 1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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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매주체별로는 은행이 5128계약 순매수를 기록했다. 개인 또한 555계약 순매수에 가담했다. 반면 증권이 1866계약 순매도를 기록했고 외국인과 투신 또한 각각 1193계약과 1151계약 순매도를 나타냈다.
외인의 순매도세는 지난달 말부터 12거래일 연속이어진 셈이다. 같은기간 외인의 순매도량은 3만4029계약을 기록했다.

미결제량은 오히려 줄었다. 15만2148계약을 나타내며 지난주말 15만5897계약보다 3700계약 가량 축소됐다. 반면 거래량은 늘어 전장 6만6800계약보다 1만1000계약 가량 증가한 7만7477계약을 기록했다.


선물사의 한 채권중개인은 “장중 손절성 물량과 함께 주식폭락 등 이유로 국채선물이 급등세를 보였다”고 전했다.


한 증권사 채권딜러도 “주가급락 영향 말고는 특별히 급등 원인을 찾아볼 수 없다”며 “미결제량이 오히려 줄어 기존 포지션에 대한 청산 정도로 해석돼 추가 상승 모멘텀을 찾기엔 부족한 하루였다”고 말했다.

김남현 기자 nh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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