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빛증권아카데미는 17일 오후 7시30분부터 최용식 새빛리서치센터장의 ‘환율 경제학’ 강좌를 시작한다.
새빛증권아카데미에서 개최하는 이번 강의는 투자자들을 비롯 기업 임원 및 재무담당자 CFO들을 대상으로 열린다.
팀 단위 워크숍으로 진행되며 환율과 경제, 기업을 엮어 현재 기업 담당자나 투자자들이 어떻게 환율을 인식하고 대처해야 되는지에 대한 방안을 모색하도록 진행된다. 총 5주차 과정으로 환율변동 예측방법까지 다룰 예정이다.
모든 강의는 홈페이지(www.assetclass.co.kr)를 통해 접수가능하며 문의는 02-539-3935로 하면 된다.
최용식 소장(새빛리서치센터 센터장, 21세기 경제학연구소 소장)은 일본의 환율 사례를 통해 한국시장의 환율에 대한 대비책을 강구해야 된다고 주장하고 있다.
최 소장은 “일본 정부는 환율 하락이 수출부진까지 불러오면 국내 경기가 더욱 부진해질 것으로 판단했고 하락을 막기 위해 국제 수지 흑자로 들어오던 외환을 해외로 유출시키는 정책을 펼쳤다"고 말했다.
그로 인해 "1992년 이후 거의 매년 1천억 달러 이상의 흑자를 기록했고, 2007년에는 2000억 달러를 넘어서기도 했지만 외환 보유고가 증가한 규모는 그보다 훨씬 더 적었다"며 "이것은 경제적으로 국내 소득의 해외 이전을 의미한다"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수출로 벌어들인 돈이 국내에서 사용되지 못하고 외국으로 유출됨으로써 국내 수요가 부족해지고 말았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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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경민 기자 kk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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