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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성공단기업協 "일감찾기·대출지원 최우선 노력"

개성공단기업협의회(회장 김학권)는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의 성공적인 방북을 계기로 개성공단 입주 및 입주를 희망하는 기업들이 마음껏 경영활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일감찾기과 대출지원에 적극 힘쓸 것이라고 17일 밝혔다.


이날 이임동 협회 사무국장은 "개성공단에 대한 출입 및 체류 제한조치를 지난해 12월 이전으로 원상회복하기로 합의하고 개성공업지구사업을 활성화한다는 북측의 발표에 대해 매우 환영한다"고 공식 입장을 전했다.

그는 이어 "김정일 위원장과 만난 자리에서 이같은 결정이 나왔다는 것은 향후 개성공단의 활성화에 미치는 긍정적인 요인이 많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협회 차원에서 공단 활성화를 위한 일감 찾기에 더 힘쓰고 금융권에 업체 대출지원 등을 적극 요청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동안 남북관계의 정체로 불안해하던 입주기업들이 다시 자신감을 찾을 수 있는 계기가 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는 게 협회측 설명이다.


한편, 올해 6월 북한이 남북 당국간 개성공단 실무회담에서 제시한 북측 근로자 임금 인상과 이미 납부된 토지임대료 재조정건에 대해서는 정부가 현명하게 잘 해결해 줄 것이라며 강한 믿음을 보였다.

이임동 사무국장은 "정부가 확고한 의지를 가지고 문제해결을 위해 노력해 나가고 있는 중"이라며 "양국간에 해결 의지가 있기 때문에 남북한 정부간 회담에서 좋은 결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대섭 기자 joas1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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