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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최진실 유골함 도난, 증거 분석에 일주일 가량 걸릴듯


[아시아경제신문 이혜린 기자]고(故) 최진실 유골함 도난 사건의 결정적인 단서를 확보하는데에는 앞으로 일주일 이상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사건을 수사 중인 양평경찰서는 묘소 주변에서 발견된 소주병 2개와 깨진 대리석 조각 등에 범인의 지문 및 DNA가 있을 것으로 보고 이를 17일 국과수에 의뢰할 계획이다. 또 갑산공원을 드나든 차량의 흔적을 찾아 주변 CCTV를 판독 중이다.

이같은 감정 및 판독에는 적어도 일주일이 걸릴 예정이다.


양평경찰서의 한 관계자는 16일 아시아경제신문과의 통화에서 "지금 가장 중점을 두고 있는 부분은 주변 도로 CCTV 판독"이라면서 "그러나 CCTV에 잡힌 차량이 워낙 많아 분석에는 일주일 이상의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또 "지문 등 증거자료는 주말이 지난 17일쯤 국과수에 보낼 것"이라며 "감정결과는 평균 7일에서 15일 후에 받는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갑산공원 내 CCTV 2대의 본체를 수거했다. 공원 내 있는 대부분의 CCTV를 수거해 내일(17일) 오후 중 영상분석실에 의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 15일 오전 8시30분께 경기도 양평군 양수리 갑산공원 직원은 묘원을 순찰하던 중 최진실의 분묘가 깨져 있고 유골함이 없어진 것을 발견, 이를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현재 묘지가 있는 현장에 접근 방지선을 치고 묘지와 소주병 등에 있는 지문을 채취했다.


고인의 모친인 정옥숙 씨는 15일 오후 KBS2 '연예가 중계'와의 인터뷰에서 "너무 슬퍼서 눈물도 나오지 않는다. 부탁한다. 아무것도 묻지 않겠다. 돌려만 달라"고 애원했다.

이혜린 기자 rinny@asiae.co.kr
<ⓒ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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