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신문 윤태희 기자]배우 현빈과 정유미의 베드신을 예고한 MBC 주말 드라마 '친구, 우리들의 전설(이하 친구)'이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15일 방송분 이후 '친구' 예고편에서는 동수(현빈 분)와 은지(정유미 분)가 호텔방에 같이 있는 장면이 등장했다.
은지가 호텔 침대에서 슬픈 눈빛을 보내고 동수 역시 심각한 모습으로 앉아있는 등 묘한 감정의 흐름이 엿보였다.
특히 15일 방송분에서 병에 시달리는 진숙(왕지혜 분)의 아버지를 준석(김민준 분)이 호텔로 모시고, 아버지를 보러 온 진숙과 준석이 호텔을 함께 나서는 모습을 동수가 목격하는 장면이 방송돼 이후 스토리의 흐름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이에 대해 시청자들은 "동수가 또 다시 애정 관계 속에서 사랑을 찾지 못할 것 같아 안타깝다" "은지와 동수 사이에 무슨 일이 일어나는 것이냐"는 등의 궁금증을 보이고 있다. 또 동수를 멀리서 바라보곤 했던 은지를 응원하는 글들도 이어지고 있다.
드라마의 제작사 (주)진인사 필름 측은 "시대 상황에 맞는 다양한 사건들과 주인공들의 인생을 관련지어 구성했다"며 "재미는 물론 사회성도 충분히 가지고 있는 드라마"라고 설명했다.
한편 동수와 은지로 하여금 지금까지 이어왔던 동수와 준석, 진숙의 삼각관계와 진숙-상택 간의 묘한 감정들이 앞으로 또 어떤 멜로 라인이 부각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윤태희 기자 th2002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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