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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최진실 유골도난' 경찰 "범인 지문 채취, 국과수 17일 의뢰"


[아시아경제신문 임혜선·이기범 기자]경찰이 배우 고(故) 최진실 씨의 묘지가 훼손되고 유골함을 도난당한 것과 관련, 현장에서 발견된 증거물을 국립과학수사연수소(이하 국과수)에 17일 의뢰해 지문을 감식할 것이라고 15일 밝혔다.


사건을 조사 중인 양평경찰서 측은 이날 "고 최진실 씨의 묘지가 있는 현장에 접근 방지선을 치고 묘지와 소주병 등에 있는 지문을 채취했다. 휴일이 지난 17일날 국과수에 보낼 것"이라며 "감정결과는 평균 7일에서 15일 후에 받는다. 다각도로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범인이 대리석으로 된 무덤을 둔기로 훼손한 것으로 보인다며 우발적인 범행인지, 계획적인 범행인지에 대해서 심층적으로 조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 13일부터 갑산공원 내 CCTV가 작동되지 않은 점에 대해서는 "CCTV 2대의 본체를 수거했다. 공원 내 있는 대부분의 CCTV를 수거해 조사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고 최진실 씨의 유골함을 도난당했다는 소식을 들은 유족들과 생전 절친했던 이영자는 이날 오후 2시께 갑상공원으로 도착, 주위를 둘러보며 오열했다.


고 최진실의 전 소속사 한 관계자는 "갑작스런 소식에 유족들이 큰 충격을 받은 상태다. 우선 사건 경위 파악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경찰은 이날 오전 8시 30분께 직원이 묘원을 순찰하던 중 고 최진실의 분묘가 깨져 있고 유골함이 없어진 것을 발견, 이를 신고했다고 밝혔다.




임혜선 기자 lhsro@asiae.co.kr
사진 이기범 기자 metro83@
<ⓒ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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