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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시티 맨유 넘어설까

영국 프리미어 리그에 새 바람이 불고 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리버풀, 첼시, 아스날 등 기존 빅4에 막강한 중동발 자금을 바탕으로 새롭게 전열을 구축한 맨체스터 시티가 국내 팬들의 관심을 독차지 하고 있다.


◇맨시티 스타 집합소= 이번 시즌 맨시티가 주목받는 이유는 하나다. 정상급 스타들을 한자리에 모아놨기 때문이다.

박지성의 절친으로 알려진 아르헨티나의 카를로스 테베스를 비롯, 아스날의 창 엠마누엘 아데바요르가 맨시티로 이적했다. 이어 아스날의 콜로 투레, 아스톤 빌라의 전 주장이었던 가레스 베리가 새보금자리로 맨시티를 택했다.


여기에 마크 휴즈 맨시티 감독의 애제자인 로케 산타 크루즈가 블랙번에서 불려왔으며 아스톤 빌라의 스튜어트 테일러도 이적했다.

여기에 기존 멤버들도 화려하다. 일단 브라질 대표팀 선수이자 지난 시즌 14골5도움을 기록한 호비뉴가 눈에 띈다. 여기에 팀 분위기가 침체될 때마다 기쁨을 선사해준 아일랜드(9골 10도움)도 맨시티를 대표하는 선수 중 하나다.


◇빅 4구도 넘어서나= 일단 선수 보강측면에서는 긍정적이다. 하지만 줄곧 프리미어 리그 1~4위를 차지했던 4팀을 넘어설 수 있을지에 대해서는 의견이 분분하다.


현재 아스널은 군데군데 이가 빠진 형국이다. 4시즌간 46골을 뽑아내며 아스날의 명예를 지켰던 아데바요르가 빠졌다. 여기에 투레마저도 아데바요르와 같이 돌아서 아스널은 공백상태로 인한 전력 누수가 심각할 것으로 보인다.


맨유의 상황도 좋지 않다. 지난 시즌 내내 불만을 토해냈던 카를로스 테베스와 발롱도르 수상자인 호날두가 각자의 길을 택했다. 또 신의 손으로 불리는 네덜란드 골키퍼 판데사르가 부상중이다. 알렉스 퍼거슨 감독은 빈 곳을 채우기 위해 마이클 오언을 뉴캐슬로부터 영입했으나 전성기 때의 날카로운 공격을 보여줄 수 있을지는 의문이다.


리버풀은 아스널과 맨유보다는 전력누수가 심한 편은 아니나 사비 알론소와 알바로 아르벨로아를 내보냄에 따른 충격을 잘 흡수해야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첼시는 명장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을 데려와 미국 원정과 커뮤니티 실드에서 모두 승리를 거머줘 이번 시즌 빅4와 맨시티간의 치열한 다툼이 전개될 예정이다.

황준호 기자 rephwang@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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