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진한 해운시황으로 대한해운의 매출이 5393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4.5% 감소했다.
같은 기간 영업손실과 당기순손실은 1932억원, 2131억원으로 지난 1분기에 이어 적자를 기록했다.
벌크시황의 하락은 매출액 감소로, 장기용선에 대한 비용 부담과 미수채권에 따른 대손충당금 증가는 영업손실 확대로 이어졌다.
또 유럽, 미국 등 선진국 경제성장세가 기대치에 부응하지 못한 것 역시 실적 악화의 원인으로 지목됐다.
대한해운 관계자는 "당사의 주력 선종인 파나막스·핸디막스 운임의 약진장세가 감지되고 있는데다 최근 브라질 등 남미국가들의 시장진입으로 인해 물동량 이동루트가 다양해지고 있다"고 말했다.
그리고 "남미지역의 곡물출하 시즌이 도래함에 따라 이를 수송하는 해운 및 무역산업의 전망은 밝다"고 말했다.
@include $docRoot.'/uhtml/article_relate.php';?>
손현진 기자 everwhite@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