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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석화, 드림파마 100% 자회사 편입 결정(상보)

"바이오 사업 박차 가한다"

"바이오 사업 박차 가한다"


한화석유화학이 바이오 사업의 강화를 위해 계열 제약사 드림파마를 자회사로 편입한다.

한화석유화학은 14일 공시를 통해 자회사인 한화갤러리아가 백화점 사업 부문과 투자사업 부문으로 분할함에 따라 분할된 투자사업 부문과의 합병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합병이 마무리되면 한화석화는 그 동안 한화갤러리아를 통해 보유하고 있던 드림파마를 지분 전량을 직접 보유하는 자회사로 두게 된다.

한화석화와 한화갤러리아에서 분할되는 투자사업 부문의 합병비율은 1:0이다. 추가 신주 발행은 없다. 합병 절차는 오는 11월 완료될 예정이다.


한화석화는 드림파마를 자회사로 두고 바이오 사업에 박차를 가한다는 전략이다. 한화석화는 국내 대기업 중에서 처음으로 지난 2006년부터 바이오 신약 및 바이오 시밀러 분야에 대한 연구개발을 진행해 왔다.


최근 들어서는 류마티스 관절염 치료제와 유방암 치료제 등의 바이오 시밀러 의약품 개발에서 성과를 내고 있다. 가장 앞서 개발 중인 류마티스 관절염 치료제의 경우 전임상시험을 완료하고 지난 6월말 식품의약품안전청에 임상시험 허가신청서를 제출했다.


바이오 시밀러 의약품의 상업생산을 위해서 충북 청원군 오송생명과학단지 내 3만6005㎡ 부지에 생산 공장을 건설, 2018년까지 총 2055억원을 투자할 방침이다.

김혜원 기자 kimhy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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