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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현실적인 탄소절감법, CO2포집저장 기술"

이산화탄소 절감을 위한 기업의 발길이 분주하다. 최근에는 포스코와 SK에너지 등이 참여하는 탄소배출권 거래 시범 사업도 진행되는 등 점차 탄소 절감이 본격화 될 것으로 보인다.


이에 최근 탄소 배출이 많은 발전 및 산업시설에서 이산화탄소를 모으고 저장하는 탄소포집저장(CCS) 기술이 탄소배출을 효과적으로 줄일 수 있는 대안으로 등장했다.

16일 LG경제연구소는 '저탄소 경제로 가기 위한 교두보 CCS' 보고서를 내고 "현재 높은 경제성과 대안 기술 부재 등으로 화석연료 사용을 줄이기는 어렵다"며 "대량의 이산화탄소를 단기간에 줄일 수 있는 CCS 기술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CCS(Carbon Capture and Storage)기술이란 화석 연료를 사용할 때 발생되는 이산화탄소를 포집 및 압축해 안전한 곳으로 수송한 후 저장하는 기술을 뜻한다.

이 기술은 연소 전·후 과정에서 이산화탄소 흡수제를 사용해 공기 중으로 배출되는 이산화탄소를 모으는 단계와 흡수제에서 이산화탄소를 걸러내고 내륙 및 해양 지층에 저장하는 과정이다.


보고서는 "이산화탄소 처리를 후손에게 전가한다는 단점이 있지만 현재로써는 이 기술이 현실적으로 대량의 이산화탄소 배출을 직접적으로 줄일 수 있는 대안"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발전소 건설에만 5년 가까이 걸리는 원자력이나, 지역 환경에 따라 전력생산 편차가 큰 신재생에너지가 단기간에 화력발전소를 대체하기는 어렵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화력발전소에서 배출하는 이산화탄소 양은 전체 포집 가능한 이산화탄소의 60% 가량을 차지하고 있어 시급히 CCS기술을 발전소에 도입해야한다는 것.


또 CCS 기술의 경제성을 확보하기 위해 지속적인 연구개발과 탄소배출권 거래 시장 연동, 장기적인 투자가 필요하다고 보고서는 설명했다.


보고서는 "신재생에너지의 전기 생산량이 늘고 수소경제가 도래하기 까지는 앞으로 수십 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며 "CCS가 이산화탄소를 효과적으로 감축하기 위한 가장 효과적인 대안으로 사용될 것"이라고 밝혔다.




오현길 기자 ohk0414@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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