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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올해 회사채 발행 10조엔 이를 것

세계 최대 채권투자사 핌코(Pimco)가 일본의 회사채 발행이 올해 1090억달러(10조3800억엔)에 이를 것이라 전망했다.


14일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경기침체의 여파로 재정 상태가 불확실해진 일본 기업들이 채권발행을 크게 늘린 것으로 나타났다. 퍼시픽투자매니지먼트의 오제기 고요 연구원은 “기업 실적이 악화되고 회사들이 현금유동성을 높일 필요성이 제기되면서 기업들의 채권 발행이 증가했다”고 밝혔다.


세계 최대 자동차업체인 도요타는 6월 1억3000만엔의 회사채를 발행했다. 미쓰비시 그룹과 파나소닉, 소니가 올해 발행한 회사채도 총 8조엔에 이르렀다. 이는 전년도 5조8000억엔에서 크게 증가한 수치다.


도요타 측은 이번 채권발행에 대해 “회사 운영 상황이 불확실하기 때문에 재정구조를 튼튼히 하기 위해서 채권발행을 늘리고 있다”고 밝혔다.

조민서 기자 summ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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