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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에 억류된 지 137일 만인 13일 오후 전격 석방된 현대아산 직원 유성진 씨가 경기도 파주 도라산 남북출입사무소(CIQ)를 통해 귀환하며 소감을 밝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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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문 기자 mo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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