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달청, 정부통합전산센터와 14~15일 4시간 내 복구점검
재해·재난 때 4시간 내 국가종합전자조달시스템인 ‘나라장터’를 되살리기 위한 실전모의훈련이 이뤄진다.
조달청은 14~15일 정부통합전산센터와 ‘나라장터’가 전쟁·자연재해·통신망 장애·사이버테러 등으로 멈출 때를 대비한 모의복구훈련을 벌인다고 13일 밝혔다.
‘나라장터’는 3만9000여 공공기관과 15만 기업체가 온라인에서 만나 거래하는 국가종합전자조달시스템사이트(http://www.g2b.go.kr)다. 2002년 9월 서비스를 시작, 지난해 12월 말 현재 한해 63조원어치를 거래하는 세계최대 온라인장터다.
조달청은 훈련에 조달청 및 정부통합전산센터 전문인력 70여명을 동원, 재해·재난 때 업무를 빨리 재개키 위한 업무흐름, 인력, 서비스 등의 유기적 협조체계가 이뤄지는지를 점검한다.
또 재해·재난과 꼭 같이 대전통합전산센터 시스템과 네트워크를 광주통합전산센터로 돌려 정상가동하는지 점검하고 ‘나라장터’와 조달청홈페이지에 대한 모의해킹을 해 운영상의 취약점도 파악한다.
조달청은 거듭된 훈련으로 모의복구참가자가 각자 역할을 충분히 익히도록 해 조작오류나 실수에 따른 시스템과 데이터베이스(DB) 등의 복구지연을 막을 예정이다.
김희문 조달청 전자조달국장은 “이번 훈련은 예년과 달리 을지연습 전에 모의복구훈련을 함으로써 각종 재해, 재난에 대비한 연습목적과 평상시 업무연속성, 안정성 확보에도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김 국장은 이어 “세계 최고의 전자조달서비스를 제공키 위해 시스템을 꾸준히 검증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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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성상 기자 wss404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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