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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석재 천문연구원장 초청 '천상열차분야지도' 강연

국립과천과학관(관장 장기열)은 오는 19일 '하늘의 지도, 천상열차분야지도'라는 주제로 강연회를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박석재 한국천문연구원장이 강사로 직접 나선다.


과천과학관은 청소년 및 일반인들에게 우리나라 과학기술의 비전을 보여주기 위해 과학기술자, 인문사회학자, 경제사회단체 지도자 등을 초청해 대중과 함께 하는 '명사 초청 강연회'를 6월부터 매월 개최해왔으며 이번이 3회째다.

과학관 측은 이번 강연의 주제인 '천상열차분야지도'가 1395년 제작된 것으로, 1247년의 중국 순우 천문도에 이어 세계에서 두 번째로 오래된 천문도라고 소개했다.


과학관 측에 따르면 '천상열차분야지도'는 고구려시대의 천문도를 조선시대 하늘에 맞게 고쳐 만든 것으로 1467개의 별과 282개의 별자리를 표현하고 있다.


과학관 관계자는 "천상열차 분야 지도를 통해 조상들의 정치적 주체성과 높은 과학 수준을 알아보고, 아울러 꼭 알아두면 좋을 하늘의 이야기를 소개하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강연회 참석 등에 대한 내용은 국립과천과학관 홈페이지(www.scientorium.go.kr)에서 확인하면 된다.

김철현 기자 kch@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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