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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 보너스 규제하면 기본급 두배 늘어

영국 금융감독청(FSA)이 보너스 규제를 강화하면서 영국 은행원들의 기본급이 두배로 늘어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규제가 강화되더라도 보너스 지급 관행이 근절되는 것이 아니라 다른 방식을 이용한다는 것이다.


12일(현지시간) FSA는 영국 재무부의 1조4000억파운드(2조달러) 지원을 받은 은행들의 보수체계 규제안을 발표할 예정이다.

이번 규제안에 임금 수준이 일일이 지정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다만 보너스가 기본급의 배를 넘어서거나 1년 이상 보장받지 못하도록 막을 계획이다.


바로우 리데&길버트의 크리스 브레난 변호사는 "사람들은 인센티브를 제공할 다른 방법을 찾을 것"이라며 "기본급을 늘리는 것이 하나의 방법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CMS 카메론 맥켄나의 니콜라스 스트레치 변호사는 "FSA도 보너스 규제의 부작용으로 기본급이 증가할 것이란 사실을 인정했다"며 "한가지 간과한 점은 기본급이 배로 늘어날 수도 있다는 점"이라고 지적했다.

공수민 기자 hyunh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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