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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 FSA, 금융업종 직원 평가 확대

27일(현지시간) 영국 금융감독청(FSA)은 금융업체 직원에 대한 평가 범위를 확대하는 새로운 규정을 내달 6일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FSA는 정기적인 평가를 통해 회사에 중요한 임무를 맡은 임원들의 수행 능력을 모니터 할 권한을 갖고 있다. 이같은 제도는 금융위기를 겪으면서 금융업체 주요 직원들이 회사를 효과적으로 관리할만한 능력과 경험을 갖췄는지에 대한 평가의 필요성이 제기되면서 도입됐다.

이를 임원 뿐만 아니라 사업전략이나 운영에 상당한 영향을 미치는 직원들로 그 대상을 넓힌다는 것이다. 주요 간부는 아니나 회사에 큰 영향을 주는 트레이더들 역시 이에 평가 대상에 포함된다. FSA는 또 “영국 내 지점에 한해 이루어졌던 경영진 감시는 유럽 국가들에 위치한 해외지점까지 넓힐 것”이라고 밝혔다.


FSA의 그래미 에슐리-펜 이사는 “회사 중역들은 자신들의 임무를 적절한 역량과 경험으로 청렴하게 수행해야 한다”며 “규제의 필요성을 이해햐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 규정은 지난해 12월의 제안이 수정되는 방식으로 진행될 것이다.

그러나 이 규정이 시행되기까지는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FSA는 새로운 제도가 기업에 적용되기 까지는 6개월의 적응기간이 걸린다고 말했다. FSA는 제도 도입을 위해 은행들은 어떤 직원들이 새로이 확장된 규정의 적용을 받게 될 것인지 평가를 시작할 것을 권했다.

공수민 기자 hyunh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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